4. 야구 주루 플레이를 알아보자!

 

야구, 주루 플레이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방울이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야구 경기의 기본 규칙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투수와 타자의 대결에 대해서 종합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제 야구를 보면서 투수와 타자의 승부를 즐기시면 됩니다!

오늘 알아볼 주제는 바로 주루 플레이입니다. 타자들이 출루 이후 베이스를 도는 기본 원리부터 도루, 견제구, 태그업까지! 주루 플레이의 핵심 전략들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여기까지 함께 하셨다면 이제 야구,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1. 출루 이후, 베이스 러닝의 기본 이해
  2. 도루란?
  3. 견제란?
  4. 태그업과 희생 플라이
  5.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1. 출루 이후, 베이스 러닝의 기본 이해

안타를 치거나 볼넷을 얻어내서 베이스로 나가는 것을 출루라고 합니다. 출루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1루, 2루, 3루를 돌아 홈 플레이트까지 도달해야 점수가 올라가니까요. 그럼 베이스 러닝의 기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각 루에는 1명만 있을 수 있습니다. 안타를 친 상황에서, 앞 주자가 2루에서 멈췄다면 타자는 아무리 발이 빨라도 1루까지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타자가 공을 치면 베이스를 따라 이동하지만, 공이 뜬 상태에서 잡힌다면 주자는 원래 베이스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상황을 리터치라고 합니다.

따라서 베이스에 나가있는 주자들은 항상 다음 플레이를 예측하거나,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하여 주루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다음 루로 가야 할지, 리터치를 해야 할지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3루 옆에는 주루 코치가 서있으며 3루까지 온 주자에게 멈춤 지시를 하거나 주루 지시를 합니다.

2. 도루란?

야구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도루! 도루는 타자가 공을 치지 않아도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뛰어가는 전략입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을 노려서 다음 베이스로 뛰어가는 것입니다. 성공하면 바로 안타 한 번에 득점을 할 수 있는 위치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도루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스타트 타이밍입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을 잘 파악해서 빠르게 출발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스피드입니다. 당연히 발이 빠를 수록 도루 성공을 하기 쉬워지겠죠? 마지막으로는 슬라이딩입니다. 베이스를 향해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태그를 피할 수 있습니다.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서 포수는 투수가 공을 던지자 마자 2루수 또는 3루수에게 공을 던집니다. 이때 주자가 베이스에 몸을 터치하기 전에 수비수가 공을 잡고 주자를 태그하면 도루는 실패하고 아웃 카운트 하나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를 태그 아웃이라고 합니다.



3. 견제란?

그럼 투수는 도루를 당할 수 밖에 없을까요? 아닙니다. 주자가 도루를 시도할 것 같거나, 베이스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투수는 견제구를 던져 주자를 묶어둡니다. 투수가 앞으로 공을 던지지 않고 베이스를 지키는 야수를 향해 던지는 모습 본 적 있으시죠? 그 행동을 견제라고 합니다. 이때도 주자가 베이스를 터치하기 전에 수비수가 공을 잡고 주자를 태그하면 아웃이 됩니다.

견제를 하는 이유는 주자가 도루 타이밍을 잡지 못하게 방해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주자의 리드를 줄여 도루 성공 확률을 낮춥니다. 그러다가 투수가 홈을 향해 공을 던지는 줄 알고 주자가 달리면 손 쉽게 아웃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피치 아웃이라는 작전이 있습니다. 이는 도루를 견제하기 위해 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주고받아, 일부러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게 던져 포수가 송구를 빠르게 하기 위해 하는 작전입니다.

4. 태그업과 희생 플라이

타자가 외야로 공을 쳤을 때, 주자는 무조건 달리는 게 아닙니다. 태그업이란 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그업은 뜬공(플라이볼)을 야수가 잡은 후에 베이스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공이 잡히기 전에 출발했는데, 공이 땅에 닿기 전에 수비수에 의해 잡힌다면 주자는 원래 베이스를 리터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아웃 카운트가 없거나 1개 있을 경우에, 외야 멀리 뜬공이 날아가면, 주자는 태그업 후 다음 베이스를 향해 달립니다.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이런 상황에 태그업 플레이를 통해 홈에 들어온 경우, 타자는 아웃되지만 주자가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희생 플라이라고 합니다.

5.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이번엔 위 글에서 헷갈릴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Q&A식으로 알아보겠습니다.

Q1) 땅볼일 때 주자는 무조건 뛰어야 하나요?

 A1) 네, 앞 주자가 있더라도 땅볼이 나오면 포스 아웃 상황이 됩니다. 이를 피하려면 무조건 달려야 합니다.

Q2) 2루에 주자가 있을 때 땅볼이 나오면요?

 A2) 주자는 3루 진루를 시도하겠지만, 타구 방향에 따라 멈춰야 할 때도 있습니다. 유격수 쪽 땅볼이면 아웃 가능성이 커서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Q3) 투수가 공을 잡고 있을 때 리드를 해도 되나요?

 A3) 조심해야 합니다. 투수가 견제를 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베이스로 돌아갈 수 있는 거리까지만 리드를 잡아야 합니다.

Q4) 태그 아웃은 알겠는데 포스 아웃은 어떤거예요?

 A4) 포스 아웃은 주자가 반드시 다음 베이스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베이스를 먼저 밟으면 아웃입니다. 예를 들어 1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자가 땅볼을 친 경우 2루로 뛰고 있는 주자를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 2루 베이스를 먼저 밟으면 아웃이 됩니다.

이 외에 또 헷갈리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빠른 시간 안에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자가 나갔을 때 할 수 있는 주루 플레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루 플레이는 단순히 "달리기"가 아닙니다. 공격의 흐름을 바꾸고 점수를 만드는 전략적인 움직임이죠.

이제 이 포스을 읽으시고 도루, 견제, 태그업 등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면, 야구를 볼 때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일 거예요.

저는 또 입문자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들 이지만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야구를 더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더 궁금하거나 알고 싶으신 정보가 있다면 댓글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